2011년 12월 30일 금요일

GTD 2012 ? vs. !

2011년의 마지막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GTD에 관한 이전 포스팅이후 거의 5개월 가까이 지났다. 그 동안 GTD에 관한 무언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했다. 하지만 업무가 너무 바쁜 이유도 있겠지만 지쳤다거나 혹은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해야할지 어느 순간부터 GTD 시스템 운용에 부담이 느껴졌 다. 그리고는 자주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으로서 GTD 체계를 구현한다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지 혹은 구현이 가능한 지 의문이 가지기도 했다. GTD 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면, 최근 나의 삶은 확실히 절대적이면서도 물리적인 업무가 증가로 시달렸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구축한 시스템의 한계가 다다랐다고 볼 수 않나 고민하기도 했다. 그 결과 GTD에 대한 회의 내지는 나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자책 아니면 자괴감으로 시달리는 면도 없지 않았다. 무언가가-아직 파악하지 못한-큰 무언가가 빠져있다는 느낌도 강하게 들었다. 그렇지 않다면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문제인 것이다. 때문에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하기 보단 지금까지 구축한 GTD 환경에 적응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애를 썼다. 그리고…


나의 GTD 시스템이 가진 명쾌하지 못한 맹점 혹은 문제점을 파악하게 되었다. 그것은 정보 매체의 물리적 형태가 다양하다는 점이었다. 즉 같은 목적의 프로젝트에 대하여 관리해야 될 대상의 형태가 여러가지라는 것이다. 때문에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관리하기 위해 다루어야 할 매체가 많다보니 제대로 된 효율성을 확보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컴퓨터내의 여러가지 디지털 타입 문서, 출력된 문서, 손으로 기록한 문서, 각종 출력물 등 시간이 지날 수록 하나를 위한 너무 많은 매체들이 존재하게 되어 관리 부재 상태가 발생하거나 오히려 무관심을 초래하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결론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결국 단순하게 하나의 매체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구축하는 것이다. 물론 경영진에 보고를 해야하는 입장에서 종이로 된 문서가 존재하지 않을 수 없겠으나 나를 중심으로한 시스템에서의 최종적으로 디지털로 변환되어 GTD 시스템에 저장되어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시스템에서 관리될 수 있든 범위를 벗어나질 않도록 정보와 매체를 다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결론을 얻기까지 순간적으로 짧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고민과 방황 사이에서 꽤나 시간을 보냈지만, 부디 이러한 시간이 가치있는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면 좋을 것 같다.

1 개의 댓글:

김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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