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1일 토요일

The Hit List

CultureCode의 Things가 Mac OS X 어플리케이션다운 깔금하고 세련된 인터페이스로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만끽해 왔지만 베타 테스트 기간이나 발매 초기 당시 거의 열광 수준에 비하면 상당히 정체된 느낌을 받는 즈음 최근 PortionFactory의 The Hit List가 정식 버전으로 발표되었다. 특히 MacHeist3의 최종 번들에 포함되므로 써 사용자들의 상당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능적인 면의 비교에서 The Hit List는 계층적 관리 구조와 멀티 태그를 지원하므로 써 Things의 부족한 면을 완벽하게 보완해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1. The Hit List의 구조

The Hit List는 Lists(리스트)와 Tags(태그)라는 별개의 주요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상적 업무 관리는 리스트 화면에서 진행된다. 리스트 화면에서는 Inbox, Hit Lists 그리고 Folders로 구분된다.

Hit Lists는 개별 항목을 Today와 Upcoming으로 구분하여 오늘 및 향후 일의 목록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Folders는 List(리스트), Folder(폴더) 그리고 Smart Folder(스마트 폴더)를 가진다. 폴더는 항목 간을 구분하는 역할 만을 한다. 때문에 프로젝트로서 폴더내 리스트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완료 상태가 적용되지 않는다.

2. 개선된 태그 기능

The Hit List는 별도의 Context 폴더를 제공하지 않고 Things와 같이 멀티 태그를 이용한다. 하지만 Things의 과도한 멀티 태그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 태그와 Context 태그로 구분한다. Context 태그는 @로 시작하고 일반 항목은 /로 시작하므로 써 간단히 구분할 수 있으며, 태그에서도 계층적 구조를 지원한다. Context에 관련된 일의 관리는 태그 화면에서 해당 Conetxt 태그를 선택하여 확인할 수 있다.

3. 스마트 폴더

The Hit List에서는 리스트 항목과 태그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으로 스마트 폴더를 구성할 수 있다. 스마트 폴더를 사용한 필터 기능으로 유연한 관리 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4. iCal 싱크

The Hit List는 여러 개의 Mac OS X의 Calendar와 동기화할 수 있다, 태그는 물론 폴더내 리스트와도 동기화도 두 개 이상의 항목을 캘린더에 지정할 수도 있다.

GTD 프로그램의 기능적인 면에서 The Hit List는 경쟁 제품에 대응이 충분하며 유연성도 높은 제품이다. 하지만 베타 버전이 공개된 이후 정식 버전 출시까지 거의 2년이나 걸려서 사용자들의 기대를 허무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