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0일 토요일

Things에서 프로젝트 계층 구조 응용

Things 사용자 입장에서 OmniFocus와 비교에서 항상 거슬리는 점이-그 효용성 여부를 떠나-계층적 프로젝트 혹은 업무 관리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OF의 계층적 업무 관리 기능은 프로젝트의 계층화이기도 하지만 내부 업무 관리적인 기능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Things가 크게 불리한 점이라 할 수는 없다. 물론 계층화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자체는 여러 경우에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렇더라도 GTD가 다루는 일이나 업무의 내용이 상대적으로 단기적이라고 볼 때 계층화된 프로젝트 구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Things의 가장 큰 불편한 점은 프로젝트를 일반 개별 업무로 전환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이고 대규모 큰 내용에 관한 프로젝트를 Things에서 운용하고자 한다면 나름의 간단한 방법이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유사한 방법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Things의 프로젝트는 각 프로젝트에 여러 일들을 포함할 수 있지만 프로젝트 간에 서로 연결이 불가능하다. 다행히 Area 영역이 있어 조금 나은 편이지만 내용이 많아지만 계층화 지원 미비에 대한 아쉬움이 여전하게 되나. 그래서 이러한 경우에 대응하여 사용할 수 방법이 프로젝트 목록을 정렬하는 ‘Sort Project by Title’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즉, 각 프로젝트를 몇 개의 그룹으로 구분 짓기로 정한 후 프로젝트 이름 앞에 000 이나 001 등의 같은 숫자로 우선 순위를 기입한다. 그리고 하부 프로젝트는 숫자 이후 적절한 기호나 공백으로 계층을 구분할 수 있게 한다. 예로 다음과 같이 몇 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된 Thigns의 프로젝트 리스트이다.

py22AEB.jpg

        더 큰 규모의 내용은 Area 폴더를 이용하여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하더라도 하위 프로젝트가의 완료 상황이 상위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 등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프로젝트 간의 우선 순위와 관련성을 파악하는 데에는 나름 괜찮게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프로젝트 이름 앞에 번호를 붙인 것인 눈에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Things의 멋진 인터페이스 디자인 덕에 크게 표 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