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6일 수요일

OmniFocus 3.2.1 업데이트

OmniFocus 3.2가 3.1 업데이트 이후 3개월만에 출시되었다. 업데이트된 주된 사항은 macOS Mojave 환경에서 새로운 백그라운드 알림 기능이 추가된 반복 업무 사안에 필요한 조건을 좀더 개선한 것 같은데, 아직 Mojave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기능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OS의 기능 활용에 적극적인 OmniFocus의 성향으로 볼때 곧 Mojave 업데이트가 필수적인 요건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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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macOS Mojave의 지원 범위에서 벗어난 구형 Mac이 적지 않다보니 OmniFocus의 이러한 시도가 딱히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다. 물론 특별히 주요한 기능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구형 시스템 사용자라 하더라도 새로운 업데이트에 따른 불편함이나 부족함으로 없다.

Asian Efficiency, GTD를 위한 최고의 어플리케이션 ?

포스팅 제목에서 최고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정말 언급하기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최고라는 표현이 경우와 상황에 따라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일상의 경우로 생각할 때 결코 나쁘지 않다라는 의미라고 본다.

오랫동안 구독하고 있는 GTD 관련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AE(Asian Efficency)의 블로그에 새해를 맞이하여 이름도 거창하게 GTD를 위한 6 개의 최고 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E의 스텝인 Brooks Duncan의 글인데 이 양반이 이런 스타일의 포스팅을 종종 올린다. 앱의 선정이 아무래도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GTD 시스템이라는 것인 다른 생산성 관리 체계에 비해 워낙 단순하다보니 포스팅한 내용에 큰 이견을 없을 것이고, 현실에서 이건 나 혹은 AE 스텝 또는 그 누구라도 유사한 내용일 수 밖에 없다.

The 6 Best GTD® Apps For Getting Things Done

GTD를 최고의 어플리케이션이니 결국 컴퓨터 시스템의 운영체제에 기반하여 선정할 수 밖에 없고 Mac, iOS 그리고 Windows 등으로 구분했다. 물론 크로스 플랫폼이라는 측면에서 웹 서비스 기반 어플리케이션도 언급했다.

이 포스팅에서는 위 블로그의 내용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주요 GTD 시스템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AE의 선정 기준과 나의 기준에 대한 차이를 적기 위함의 목적이다.

OmniFocus & Things

GTD에서 Mac 시스템 사용자는 Windows 시스템 사용자에 비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선택의 여지가 많았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데스탑 어플리케이션 현황과 달리 Mac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 있으면서도 대부분의 Windows를 위한 어플리케이션들도 Mac 버전이 있는 실정이다. 물론 현재는 OmniFocus와 Things 투톱 체제로 정리되었다고 볼 수 있다.

OmniFocus와 Things를 비교할 때 핵심은 업무의 범위에 대한 단순함과 무거움이다. OmniFocus는 다른 GTD 시스템에 비해 다양하고 강력한 관리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업무량이 많거나 복잡한 경우에 상대적으로 효과적이다. 반면 Things는 일상의 업무 관리를 위한 개인 혹은 개별 사용자들이 많이 선택한다.

두 어플리케이션 모두 iOS 버전이 있다. 하지만 iOS 버전에서는 Things의 단순하고 가벼운 구조가 훨씬 효과적이다. OmniFocus의 구조화된 처리 방식은 iOS 기반에서는 아직까지 불편한 점이 많다.

결론적으로 데스크탑 중심의 업무 환경이라면 OmniFocus 그리고 모바일 중심의 업무 환경이라면 Things의 운영이 효율적이다. 물론 두 어플리케이션의 데스크탑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현재 OmniFocus의 웹 버전이 향후 어떤 식으로 지원되느냐에 관심이 높다.

Outlook

Mac 시스템에 OmniFocus가 있다면 Windows 시스템에는 단연 Outlook이 있다. Outlook의 GTD 시스템으로 운용한다는 것은 대개 자의반 타의반인 경우가 많다. 업무와 관련하여 Outlook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굳이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하기 위해 고민할 필요도 없다. 다만 애초 GTD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된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다보니 GTD 체계를 적용할 때 다소 불편한 점이 있지만 Outlook이 제공하는 통합 관리 기능이라는 장점에 비춰 큰 문제는 아니다.

Outlook의 강점은 업무 관리, 일정 관리 그리고 메시지 관리 등을 통합하여 운용한다는 점에서 기능적으로 OmniFocus나 Things와 직접적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기능이 풍부하다. 물론 Mac 시스템을 위한 Outlook이 있지만 Windows 시스템의 Outlook에 비해서는 다소 기능이 부족하고 특히 무거운 느낌을 받는다.

언급한 바와 같이 애초 GTD 시스템의 구성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불편한 점도 분명있지만 사용자의 운용 방식에 따라 OmniFocus이상의 생산성을 발휘하기도 한다. 특히 OneNote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Office 어플리케이션과 완벽한 통합 기능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면 비교할 대상이 없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복잡하고 불편하다.

Nozbe, Trello & Todoist

위 세 어플리케이션을 이른바 크로스 플랫폼으로 분류하여 선정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모바일 환경에서의 운용이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크로스 플랫폼 혹은 모바일 중심의 어플리케이션의 핵심은 각 플랫폼 간 정보 공유를 위한 동기화와 여러 사용자들간의 협업 환경 제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동기화 기능은 앞서 언급한 OmniFocus, Things 그리고 Outlook 역시 모바일 버전과 동기화가 지원되기 때문에 크로스 플랫폼으로서 강점은 거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기본 기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이들 모바일 중심의 GTD 지원 어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기능은 범위나 규모에 있어 아직까지는 제한적인 경우가 많고 여러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환경에서 활용성 역시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뉠 수 있다.

위 세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가장 전통적인 GTD 시스템은 Todoist라고 볼 수 있다. 구성이나 인터페이스는 Things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확장성이나 연결성은 크게 뛰어나다. DropBox나 Google Drive를 비롯한 일반적인 많이 사용되는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해당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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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성과 연결성면에서는 Nozbe도 개선되어 DropBox나 Google Drive 그리고 Evernote 등 GTD 사용자라면 사용 비중이 높은 앱과의 연동이 가능하도록 되었다. 사실 이 정도 수준의 어플리케이션 연동 기능은 이제는 장점이라고 내세울 수 없을 정도로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Nozbe는 내가 거의 사용하지 않은 어플리케이션이지만 기본 구성이나 기능에서 Todoist와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오래전부터 협업 체계의 구성이 강점으로 부각되었다고 한다. 또한 Nozbe의 데스크탑 버전은 다른 GTD 어플리케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와 기능을 제공하지만 처음 Nozbe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튜토리얼 수준의 기본 구성이 잘갖춰져있다.

그리고 웹 기반 서비스인 Trello는 내 시각에서는 GTD 어플리케이션으로 직접 운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 왔지만 시각적 관리 측면에서 특히 나름의 효과는 분명하다는 점은 인정할 수 있다. 비쥬얼 보드 스타일이다보니 역시 협업 작업에 대한 지원을 염두에 두고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Todoist를 비롯한 세 어플리케이션 혹은 유사한 최근의 어플리케이션을 GTD 시스템으로서 운용에 적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가격이다. 기본적인 기능을 갖춘 무료 버전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지만 본격적인 GTD 시스템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유료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월 단위 혹은 년 단위 가격이 OmniFocus나 Things의 구입 가격을 넘어선다. 기능적인 비교에서 우위를 논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비용대비 효능에 비춰 무리한 수준이라고 본다. OmniFocus나 Things는 동기화 기능을 제외한다면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이전 버전을 그대로 지속하는 것이 가능하다.

위 언급한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어느 것이 자신의 GTD 시스템에 적합한 가는 경우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GTD 어플리케이션의 선정 대상은 일반적인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모바일 환경 중심에서는 너무나 많은 앱과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 둘을 최고라고 지정하기 어렵다.

사실 이 포스팅에서도 개인적으로 GTD는 데스크탑 중심이라는 뉘앙스가 가득함을 인정한다. 오랜 경험에 비춰 크고 작은 모든 업무 관리나 프로젝트 관리를 모바일 중심으로 관리하기는 한계가 분명하다. 데스크탑과 모바일 환경 사이를 웹 서비스로서 대응할 수 있지만 인터넷 연결이 언제나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과 기능 운용의 무거움이라는 한계도 아직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GTD 시스템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중심으로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OmniFocus든 Outlook이든 데스크탑 또는 웹 서비스 중심으로 구축한 후 모바일 기기로서 지원하는 환경이 가장 합리적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2018년 12월 31일 월요일

Things, iOS 사용자를 위한 필수 앱 선정 ?

ITWORLD에서 Things가 Mac World에 의해 가장 인기 있는 iOS 앱의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기사를 공개했다. 제목은 다음과 같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다음은?" 요새 가장 인기 있는 iOS 앱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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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MacWorld의 원래 기사를 보니,

10 must-have apps for your new iPhone

느김이 확실히 쎄다. 어찌 되었든 Things는 iOS 사용자에게 있어 아주 훌륭한 기능의 할 일 목록 관리용 앱이라 말이다. 덕분에 이제 Things를 GTD 기반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Things의 가격으로 볼 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며 대체할만한 훌륭한 앱 역시 적지 않다. 또한 Things 역시 Mac 버전을 중심으로 운용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훨씬 생산성이라는 것도 iOS 버전 중심의 시각에서는 한번 고려해볼 수 있는 감춰진 사안이다.

2018년 12월 12일 수요일

Things 3.8.4 업데이트

Culturedcode에 대한 불안 혹은 우려 중 하나는 자주 언급했듯이 Mac OS 보다는 iOS에 집중한다는 점 때문이다. 물론 데스크탑 운영체제와 모바일 운영체제 간의 기능과 구동 플랫폼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두 분야 모두에서 만족할마한 어플리케이션의 완성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Things 출시 당시 Mac 사용자들이 환호했던 기대에 비해 현재는 다소 주춤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Things 버전 업데이트 넘버링을 의도적으로 Mac 버전과 iOS 버전을 동일하게 유지하려는 느낌에서 더욱 그러하다.

더욱이 3.7에서 3.8로의 메이저 업데이트에도 실질적인 기능의 추가와 개선이 없다는 것은 업데이트 수준에 대한 기대를 너머 남발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Mac OS Mojave에서의 Dark Mode가 여러면에서 사용 환경에서 효용성이 있다고는 보지만 iOS에서의 지원에 맞춰 Mac OS 버전의 Things도 함께 업데이트 했다는 것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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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Things는 GTD 플랫폼으로서도 보다는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하는 업무관리 시스템으로 진화하는 경향이 보인다. GTD 플랫폼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런 변화가 나쁘다고는 할 수 없으며 또한 OmniFocus에 비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조치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2018년 12월 7일 금요일

원격접속관리 서비스, TeamViewer 대체

이전 GoToMyPC에서 TeamViewer로 전환해서 사용한 지 1년이 넘어 지났다. 처음에 가진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특별히 운용에 문제가 없었고 연결 품질도 꽤나 안정적이어서 별 불만을 느끼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개인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딱히 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원격접속 관리 서비스, GoToMyPC 대체

일단 무료, 개인사용자로서 TeamViewer 운용에서 곤란할 수 있는 점은 ‘개인적 사용’이라는 표현이 칭하는 범위의 한계가 모호하다는 점이다. 예로 얼마전 평소에 접속하던 컴퓨터에 연결했는데 느닷없이 상업적 이용으로 판단되어 연결을 끊는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이런 황당한 경우가... 평소와 다른게 뭐라고. 생각해보니 달라진 점은 늘 Mac OS에서 접속하다가 이번에는 Windows에서 접속한 것 외 다른 차이는 없었다. 그리고 여전히 Mac OS에서 접속하면 그런 메시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도대체 사용 사용에 대한 기준은 무엇이고 또한 그 사용을 점검 및 확인하는 방식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경우에는 대한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인데 우선 상용 목적의 사용이 의심되니 사업용 계정으로의 전환을 검토하는 권고의 경우가 있고, 다른 하나는 상용 목적 사용이 확인되었으니 사업자 계정을 전환하라는 경고의 경우가 있다. 나의 경우는 후자의 경우를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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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상황에 대한 TeamViewer의 대응은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TeamViewer가 개인 및 비영리 목적의 사용에 무료로 제공되지만 대부분(아마도 나 역시 포함된) 경우 개인적 사용과 사업적 사용의 구분은 모호하다. 예로 평소 개인적 사용에 운용하지만 간혹 업무와 관련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상대방에서 연결하는 경우도 있다. 경우의 수로 본다면 일년에 몇 번 될까말까 한다. 반면 주변에 보면 무료 버전으로 일상의 업무를 보는 경우를 상당히 자주 본다. 대개는 TeamViewer 자체를 그냥 무료로 생각하고 있거나 유료 버전 구입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들 사용자를 굳이 탓할 생각은 없지만 결국 이러한 상황은 개인 사용자에 대한 무료 지원에 이런저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TeamViewer는 시간이 지날 수록 불법적 사용자를 탐색하는 알고리즘의 수준을 높일 것이고 AI 기반이라는 미명아래 일단 질러보는 조치가 시행할 것이 분명하다.

일단 TeamViewer가 웹 사이트에 공지한 개인 사용자의 기능 범위는 ‘가족/친지나 친구를 돕기 위한 경우’와 ‘집에 있는 개인용 컴퓨터에 접속하는 경우’로 다소 모호하게 언급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의문은 접속하는 대상이 아니라 접속을 시도하는 위치에 대한 언급이 없다. 단순하게 보자면 언제 어디서라고 위와 같은 대상으로의 접속은 무료라는 것이다. 반면 유료 사용자에 기능 범위는 ‘고객이나 직장 동료를 돕는 경우’, ‘기업이나 단체에 대한 자발적 지원을 위한 경우’, 그리고 ‘홈 오피스에서 회사 컴퓨터에 접속하는 경우’로 적고 있다. 접속을 시도하는 요건은 홈 오피스라는 경우 뿐이다.

이런 조건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학교와 같은 비영리 교육기관에서의 운용이다. 일단 결론은 학교 자체에서의 운용은 불법이다. 때문에 학교용 즉 교육용 TeamViewer 라이센스가 존재한다. 문제는 학교 자체가 아닌 개인으로적으로 학생이나 선생의 경우 외부에서 학내로 접속 또는 학내에서 외부로 접속하는 경우에 대한 모호성이다. 물론 불법이다. 학교는 결국 단체라고 할 수 있으며 단체 내의 모든 활동 역시 마찬가지의 제한을 받게 된다고 한다. 때문에 교육용 라이센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다른 어플리케이션이 명확하게 학교라는 공간에 대한 지정하고 언급한 것에 비해 TeamViewer가 다소 모호하게 적은 덕분에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결국 집이나 외부에서 학내의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접속은 마치 ‘홈 오피스에서 회사 컴퓨터에 접속하는 경우’와 유사하므로 상용 라이센스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된다.

그러나 이런 고민이나 의구심은 명확하게 무료가 아닌 경우 대개 불법적 사용에 해당된다는 것을 이미 대부분의 사용자는 알고 있으며 수 없이 경험했지만 암묵적으로 피차간 모르는 척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호묵시적 평화가 정작 드러내 놓고 개인용 라이센스를 업무와 사업 목적에 적용하는 이들 덕분에 수면에 계속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장황하게 적었지만 결국 다소 모호하거나 명확하지 않은 범위에서의 개인 사용자는 조용히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버티어 보다가 상용 라이센스로 전환하거나 다른 원격 접속 서비스로 이전하면 된다. 불법 즉 상용 목적의 사용에 대한 억울함은 TeamViewer에 직접 전달하면 대부분의 경우 해제가 가능하다. 물론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대한 문의는 수도 없이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GoToMyPC나 LogMeIn 그리고 TeamViewer를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서비스는 무엇일까 찾고 있다. 일단 몇 가지 조건이 있다. 가장 우선적인 것은 서버로의 접근에 서버 측에서의 승인이 필요없는 자동 접속 기능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버 측에서의 승인이 필요한 경우는 각 컴퓨터 시스템에 사용자가 있는 경우를 의미하니 개인이 다른 위치에 있는 자신의 컴퓨터에 접속하는 경우로만 한정한다.

GoToMyPC나 TeamViewer를 대체하기 위해 내가 원하는 유일한 기능은 서버 측에서의 클라이언트 측으로의 연결에 대한 자동 승인이다. 그리고 추가 적인 사항은 서버 측에서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보안 기능이다. 당연히 GoToMyPC나 TeamViewer에서는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 요구를 만족하면서 공짜 혹은 거의 공짜 수준의 원격관리 서비스는 뭐가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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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몇 주간의 고민 끝에 선택하게 된 것이 Chrome Remote Desktop과 Real VNC 서비스 이 두 친구라고 할 수 있다. 결과는 이전 두 서비스에 비할만한 최고의 선택은 아니지만 꽤나 만족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2018년 10월 28일 일요일

OmniFocus for Web 테스팅

웹 플랫폼의 옴니포커스가 드디어 등장했다. 아직 테스팅 단계라고 완전하게 마무리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빨리 공개되었다. 물론 Mac OS X나 iOS 버전에 비하면 단순하지만 그래도 시도 자체는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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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iFocus for Web의 가장 큰 의의(?)는 현재까지 운용 기반이 Mac OS X(혹은 iOS)에 한정되어 관리되지만 앞으로 특정 플랫폼에서의 제한에서 벗어날 수도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향후 완전한 웹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장된다면 플랫폼 독립적인 운용이 가능하게 되니 OmniGroup으로서는 수십년간 애플의 운영체제에 국한되었던 시장이 비교할 수 없는 크기로 커질 수 있다는 기대도 있을 것이다. 최근 유행하는 월 단위 정액 서비스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OmniFocus for Web은 Omni Sync Server를 통하여 OmniFocus와 정보가 동기화된다. 테스팅 버전에서 제공되는 기능만으로도 기본적인 GTD 스타일의 관리에 무리가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인데, 이건 OmniFocus for Web의 기본 기능이 완성도가 높다기 보다는 GTD 체계가 워낙 단순하기 때문이다. 만일 현재 기능을 기준으로 해도 Things 수준의 운용이 충분한다.

또한 개인적으로 볼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OmniFocus for iOS의 활용성이 낮아 굳이 iOS 버전을 구입할 필요가 없는 경우 매우 유용하다고 본다. 물론 사용 환경에 따라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물론 아직은 비록 웹 버전이라고 해도 작은 화면을 가진 스마트 폰의 웹 브라우저 기반으로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에서라면 좀더 효용성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이는 것은 화면이나 인터페이스 구성이 OmniFocus 3.1.2 업데이트와 거의 동일하게 구현되었다는 점에서, 앞서 언급한 OmniGroup의 의도가 읽힌다. 언뜻 화면만 본다면 OmniFocus for Mac인지 OmniFocus for Web인지 잠시 헛갈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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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예상하건데 OmniFocus for Web의 성공은 향후 OmniOutliner 등과 같은 OmniGorup의 다른 어플리케이션의 시장 확장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무료 온라인 PDF 유틸리티 서비스, Icecream PDF Candy

이제 PDF는 누구가 인정하는 표준이 되었다. 산업 표준 혹은 업계 표준인 시절을 지나 이제는 글로벌 표준이 되었다(물론 표준이라고 해서 강제 사항은 아니다). PDF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사용했던 입장에서 이렇게까지 빨리 실제적 표준으로 자리 잡을 줄은 몰랐다.

하지만 문서를 교환하면서 내용을 보고 하는 상황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PDF 문서를 수정이나 변경할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이전 포스팅에서 이런 용도로 내가 사용하고 있는 유틸리티가 PDFPen이라고 했는데, 맥북프로와 맥 미니에 설치된 일상의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아마 다른 경우는 대부분 Adobe의 Acrobat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비용적인 면에서 Adobe Acrobat가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맥 환경 측면에서 PDF 생성 등에는 별다른 추가 비용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수정이나 OCR 등의 기능만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적 오히려 PDFPen과 같은 유틸리티의 효용성이 더 크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PDF 파일의 수정이나 OCR 등의 기능이 일상적이 않은 경우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Adobe Acrobat이나 다른 유틸리티를 구입하기 애매할 수 있다. 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드물게 이러한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또는 별도의 유틸리티를 사용할 수 있다하더라도 마침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이럴 때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이 이른바 온라인 PDF 유틸리티 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맥은 물론 Windows 환경에서도 PDF 생성이나 변환 등이 지원되기 때문에 이러한 유틸리티 사이트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이 효용성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PDF에서의 특정 파일로의 변환 혹은 반대로의 변환 등 상대적으로 사용할 기회가 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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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cream Apps의 PDFCandy는 그러한 온라인 PDF 유틸리티 사이트 가운데 무료이면서 나름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이하게 PDF와 관련된 각 기능들이 40여개의 개별 항목으로 제공되기 때문에-사용에 불편할 수도 있지만-유틸리티를 실행하고 어떤 기능이 있나 찾는 어려움에 비하면 오히려 나쁘지 않은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웹 사이트 기반의 무료 온라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운영체제의 제약은 거의 없다. 하지만 시간 당 사용 횟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무료라고 마구 사용하면 필요할 때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제한에서 벗아나고자 한다면 유료 서비스를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Windows 사용자라면 별도의 PDF Candy Desktop을 사용할 수 있지만-Pro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기능 사용이 제한된 시험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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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Candy 사용의 불편한 혹은 아쉬운 점은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파일을 PDF로 변환하는 자유도에 비해 PDF를 어플리케이션 파일로 변환하는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Word 파일 외 Excel이나 Power Point 등 다른 어플리케이션 파일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앞서 언급했듯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에서 PDF 출력이 가능한 현실에서 보자면 PDFCandy 서비스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은 현실적으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OCR 변환 기능이나 파일 압축 기능은 필요시 매우 고맙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한글 OCR을 지원하지 않는다.

결국 무료라는 점에서 PDFCandy는 부득이한 경우 혹은 PDF 관련 유틸리티가 없는 사용자들이 조건에 맞는 상황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억할만하다. 그러나 많은 어플리케이션에서 자체적인 PDF 관련 기능의 제공이 확대되고 있고 또한 주요 기능들이 서비스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유료 서비스로의 전환은 다른 PDF 관련 유틸리티와의 비교에 대한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2018년 10월 8일 월요일

OmniFocus 3.1.4 업데이트

OmniFocus 3.1 for Mac 업데이트가 3.0 출시 채 한달도 되지 않아 새로 공개되었다. 하지만 메이저 업데이트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주요한 기능 개정이나 개선은 없어 보인다. 특별히 macOS Mojave의 다크 모드와 관련한 개정되었으며 한글 환경이 완전하게 지원된다.

OmniFocus 2에서도 한글 메뉴과 구성이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어느새 익숙해지고 나니 OmniFocus 3의 영어 메뉴가 다시 어색해졌다가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온 느낌이다. 전체적으로는 OmniFocus 3.1 업데이트는 기능적 추가보다는 버그 색출 및 퇴치가 핵심으로 보이며 특히 macOS Mojave의 스타일과 다크 모드에 관련하여 문제 해결에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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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pectives 화면에서 지난 일자의 캘린더 항목은 감춰지고 당월 항목들만 리스트 형식으로 나타난다. 거절된 이벤트 항목도 감춰지도록 했다는데 개인이든 기업이든 Mac OS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지 궁금하다.

그리고 마이너 업데이트가 되면서 각 항목 노트에 입력되는(특히 붙여지는) 글자 형식을 단순 형태로 변화시키는 ‘Simplify Style’ 기능이 추가되었다. 글자 포맷이나 여러 변형 형식을 일반 텍스트 형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어 노트로 가져온 여러 정보를 정리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전 해당 내용을 선택한 후 ‘스타일 지우기’ 명령으로 수행해야 했던 기능을 단순화했다고 보인다. ‘스타일 지우기’를 하면 모든 설정이 삭제되지만 ‘Simplify Style’을 하면 폰트 사이즈나 컬러는 지워지지만 링크나 이탤릭 형식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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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기능은 다른 어플리케이션의 내용을 복사하여 붙이거나 마우스로 드래그한 경우 원래 어플리케이션의 포맷이 그대로 표시되기 때문에 내용의 다른 부분과 차이가 크면 관리적인 면에서 불편점이 많기 때문에 동일한 형식으로 보고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도 볼 수 있다.

현재 OmniFocus 3와 OmniFocus 2가 동시 운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다른 기능 차이에 따른 오류가 아직 지속되고 있다. 특히 OmniFocus 3의 멀트 태그와 같이 OmniFocus 2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과의 동시 운용에서 충돌이나 DB 오류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업데이트 되면서 수정되고 있다.

2018년 10월 3일 수요일

OmniFocus 3 - Stand vs. Professional 선택 ?

OmniFocus에 관한 사안 중 억만년 떡밥 가운데 하나가 Standard 버전과 Pro 버전의 선택에 관한 것이다. 또한 이 고민은 Mac 버전에서나 iOS 버전에서나 동일하다.

일반적으로-심정적으로-당연히 무언가 많은 일을 하고 싶고 새로운 기능을 위한 Pro 버전을 선택하고 싶지만 두 배의 가격 차이가 그 만큼의 효능을 담보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확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포스팅이 수 차례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 이번 OmniFocus 3의 출시와 같이 완전히 새롭게 업데이트된 경우라면 이전 OmniFocus 2 시절에 선택에 실망한 이는 Standard 버전으로 혹은 반대의 선택으로 갈 수 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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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iFocus 3 for Mac(이하 OF)의 Standard와 Pro 버전 간의 가격 차이는 약 $40 정도이다. 교육용 버전이라면 그 차이는 약 $25 정도이다. 결국 새로 OF를 구입하게 된다면 $80 수준이니 거의 10만원 정도로 볼 수도 있다. GTD 플랫폼으로서는 그리 비싸지 않다고 할 수도 있지만 업무 관리나 할 일 관리 프로그램으로 보는 입장에선 비싼 것이 분명하다. 나와 같이 이전 Pro 버전에서 Pro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라면 $40 정도이니 반 값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역시 느낌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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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pectives

OF의 Pro 버전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Perspective 화면 구성 때문이다. AppleScript 지원은 특별한 경우이니 이를 위해 Pro를 선택하는 경우는 개발자 수준 이외에는 거의 없을 것이다. 다른 Forecast Tags나 Focus 기능은 Perspective 화면 구성 기능에 제공하는 능력에 비해 주요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Perspective 화면은 기능적으로 볼때 일차적으로 OF의 화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있다. 즉 단축키 ⌘1~6이 보여주는 화면이 OF의 개별 Perspective 화면이다. Pro 버전의 Perspective 화면 기능은 새로운 화면의 구성이나 기존 화면의 수정이 가능한 기능이다. 추가된 Perspective 화면에는 단축키를 등록할 수 있다. 특히 OF 버전 3에서는 멀티 태그 기능으로 보다 상세한 조건으로 특정 Perspective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되었다는 점에서 이전 OF 2의 Pro 버전에 비해 훨씬 가치가 높아진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한다면 즉 OF 버전 2에 비해 버전 3의 Pro 버전을 구입할 이유가 분명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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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특별히 OF를 사용하면서 별도의 화면 구성을 하지 않는, 기존 OF 구성을 그래도 사용하는 경우라면 굳이 Pro 버전을 구입할 이유는 없다. Forecast Tags도 Perspectives와 같은 시각에서 볼 수 있다. Forecase가 보유주는 화면에서 특정 태그에 한정된 항목만 보여준다는 점은 필요한 경우에 따라 효용성이 크다고 볼 수 있지만, Forecast 자체가 OF의 다른 구성에 비해 사용 빈도가 높은 경우라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Focus 기능은 전체 리스트 가운데 선택한 항목인 프로젝트 외 다른 내용을 감춰져 특정 사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으로 그 필요성과 효용성은 최초 OF 출시이후 계속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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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결론적으로 GTD 플랫폼으로 OF를 선택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Pro 버전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혹시 추후 Pro 버전이 필요하게 되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여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Standard 버전을 구입하여 사용해 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본다.

2018년 10월 1일 월요일

OmniFocus for Web 출시 전망

OmniFocus가 Mac OS가 아닌 Windows나 Linux 운영체제에서도 곧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제목은 OmniFocus for Windows나 OmniFocus for Linux가 아닌 포스팅의 제목처럼 OmniFocus for Web이다. 사실 올해 초 OmniShow의 2018 제품 개발 로드맵에서 잠시 언급되었던 내용이 이제 본격적으로 공개될 시기가 오는 것 같다. 솔직히 그때는 설마하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Mac OS와 iOS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이었던 OmniFocus가 웹 기반으로 웹 브라우저에서 운용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완전한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된다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의 계획은 기존 Mac OS와 iOS 환경에서 OmniFocus를 운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지원책의 하나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Windows나 Linux 환경을 위한 조치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OmniFocus를 사용하면서 업무 등을 위한 따로 맥이나 아이폰을 운용할 수 없는 경우를 위한 것이니 결국 Mac이든 iOS든 OmniFocus는 있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접근은 얼마든지 웹 기반의 서비스로 분리되어 운용할 수 있고 이는 Mac OS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이기도 할 것이다. 물론 iWork의 경우나 혹은 Google Docs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대응되는 어플리케이션의 모든 기능과 편의성을 웹 기반으로 대체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OmnFocus와 별도로 분리된 서비스로 제공되어 완전히 주체적으로 운용될 수 있을 지는 아직 의문이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기기에서의 운용을 위해 따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웹 기반으로 운용된다면 데스크탑이나 스마트 기기의 운영체제에 따른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