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꾸준하다. 잊혀질 듯 하면서도 Mac OS 업데이트나 애플의 특별한 보안 이슈가 있으면 어김없이 The Hit List의 업데이트 소식이 통지된다. 지난 수 년간의 업데이트 로그를 보아도 특별한 기능적 추가는 찾아 보기 힘들다. 별다른 기능이 없다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필요한 기능이 다 갖춰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실험적 기능이나 보기 좋은 인터페이스 변경 등이 없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번 1.1.32 업데이트 역시 지난 업데이트 이후 거의 1 년이 지나서 이뤄졌다.
OmniFocus와 Things 그리고 Wunderlist에 가려젼 잊혀져 가고 있는 The Hit List는 그럼에도 언제나 업데이트가 기다려지는 대상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최초 버전이 후 거의 변화가 없다보니 만약 새로운 변화가 있다면 엄청날 것이란 기대감이라고 할까?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The Hit List의 기능적 안정성을 분명 인정하지만 사용 자체의 재미 내지는 흥미가 없다는 점에서 GTD 플랫폼으로 선택하거나 이전하는 것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솔직히 Karelia로 인수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더 이상 무리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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