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하고 있는 맥북 화이트가 이전 iBook G3에 비해 많이 가벼워 졌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상당한 무게감을 느낀다. 아직 랩탑이 불편하기도 하고 무선 인터넷이 안되는 곳도 많아 활용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PDA나 아이폰 등의 스마트 폰을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입장에서, 유일한 개인용 디지털(?) 장비라고는 휴대폰 뿐이다. 아이팟 나노가 있긴 하지만... 이제 곧 처분하게 될 구형 휴대폰을 이용하여 과연 GTD 운용에 활용할 수 있을까?
- 입력도구로서 문자 메시지를 작성하여 나의 E-메일 주소로 전송한다. 내가 사용했던 Pantech KT-1500에서는 저장된 문장을 제목으로 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일일이 제목을 입력해야만 했다. 덕분에 Mail.App의 Inbox에서 "제목없음”으로 지정된 메일을 MailTags의 노트/제목 변환 기능을 이용하여 원하는 제목으로 변경할 수 있었다.
- 또 다른 방법으로 생각한 것이 메일 제목으로 컨텍스트를 지정하여 발송하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 대체로 컨텍스트가 짧은 글자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나름 간편한 방법이기도 했다. 혹은 알파벳을 이용하여 해당 컨텍스트로 인식되도록 Mail.app의 스마트 폴더를 구성한 후 Inbox에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언급했듯 아이폰을 비롯한 다음 세대의 휴대폰이 등장했기 때문에 입력도구로서 이러한 전화기의 역할이 어떻게 변할 지 매우 궁금하기도 하고, GTD 도구로서 단순한 입력도구를 넘어 보다 확장된 기기로 활용될 수 있을 지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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